2006-03-06 09:36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 이하 NIDA)은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RFID 워크샵’이 국내 RFID 검색시스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EPCglobal, 베리사인, uID 센터, 지멘스, ETRI 등 국내·외 주요 RFID 선도 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네트워크로 연동되는 RFID 시스템의 기술 개발 고려사항 및 표준화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NIDA는 워크샵 행사장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모바일 RFID 코드, ISO/IEC 기반 코드, 바코드 등의 다양한 코드 체계를 자동차, 환경폐기물, 한우, 항공수화물, 도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여 모바일/유선 단말기 및 바코드 단말기를 통한 코드 검색 시연을 선보였다.
이에 우츠미 요시오(内海善雄) ITU-T 사무총국장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RFID 관계자가 NIDA 전시 부스를 방문하여 국내 RFID 검색서비스 기술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NIDA 전시 부스를 참관한 한 ITU-T 관계자는 “유통·물류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사용자 편의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코드 체계를 지원하는 검색서비스 기술은 높게 평가할 만 하다”며, “특히 모바일 기반의 RFID 서비스를 위한 발빠른 준비가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송관호 원장은 “2006년에는 보다 안정적으로 모바일 RFID 코드, ISO/IEC 15459 기반 코드 등을 지원하는 검색서비스 제공과 국내에서 검증된 RFID 검색서비스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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