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6 09:10
삼성물산[000830]이 택배회사인 HTH를 CJ그룹으로 넘기는 방안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보유 중인 HTH 지분을 물류회사 CJ GLS를 거느리고 있는 CJ그룹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그룹이 HTH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작업 중이며 HTH 직원들은 우리사주 처분 문제 등으로 고민 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삼성몰, 삼성플라자 등을 운영하면서 고객과 접점이 되는 택배 부문을 강화해야겠다고 판단, 지난 2000년 HTH 지분 78%를 확보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물산의 유통부문이 예상과 달리 크게 확대되지 못하고 HTH도 업계 선두권에 끼지 못한 탓에 매각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다.
업계에서는 CJ가 HTH를 인수하면 물류회사 CJ GLS와 합쳐 물류부문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CJ GLS가 이번주에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물류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밝히면서 HTH 인수에 대해서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CJ그룹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면 M&A(인수.합병)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HTH와 관련해서는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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