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10:39
영국 브로커, 향후 4년간 선대 급속히 확대
영국 해운브로커 Galbraith는 최근 2010년까지의 VLCC시황 전망 및 선대 리스트 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 VLCC선대는 향후 4년간 급속하게 확대, 오는 2009~2010년 납기 VLCC의 신조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송수요가 현재 예측치보다 높을 경우 또는 단일선체 선박의 수요가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경우는 심각한 선복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VLCC선대는 2004년초부터 급속히 확대됐지만 현재의 신조발주잔량은 95척으로 기존선대의 20%로 기타 탱커 선대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선대 확대는 오는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대의 증대는 운임시장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특히 많은 VLCC가 단일선체 선박의 퇴출 규칙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09~2010년 납기 VLCC의 신조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VLCC의 건조능력은 2009~2010년기간 동안 80~90척 정도로 보이지만 일부 선주는 2002년과 비교해 거의 두배 수준인 선가 상승으로 발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돼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신장한다면 2010~2011년 선복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해 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편 수요가 예상 이상으로 신장, 용선자가 단일선체 선박을 용선하지 않게 된다면 심각한 선복부족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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