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1 09:07
페덱스, 中 다톈그룹 인수로 89개 물류거점 확보
미국의 국제특송회사인 페덱스(FedEx)가 중국내 제휴사였던 다톈W 그룹(大田集團=DTW)을 지난달 24일 인수함으로써 중국내 특송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1999년 톈진 DTW와 제휴해 중국시장을 진출한 바 있는 페덱스는 이날 이 회사 지분 50%를 4억달러에 인수, DTW의 중국내 89개 물류거점을 확보했다.
DTW는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항공화물 부문으로 편입되며 중국향발 국제특송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페덱스는 오는 6월1일부터 시작되는 2007 회계년도에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인수 후 중국내 직원수를 6000명으로 늘려 자사브랜드로 특송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페덱스는 현재 중국내 221개 도시에서 국제배송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향후 몇년안에 서비스 지역을 100개 이상 더 늘릴 계획이다.
페덱스는 지난달부터 남중국 광저우(廣州)에 1억5천달러를 투자해 항공허브 건설공사도 시작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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