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8 17:45
유진그룹은 올해를 '제2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건설부문 확대와 물류사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18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올해 기존 사업부문에서 매출 1조400억원을 달성하고, 2010년까지 매출 규모를 4조-5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건설부분과 물류사업을 확대.육성하고, 레미콘 브랜드 합병 등을 세부 실행과제로 정했다.
건설 부문은 20일 예비입찰을 하는 대우건설 인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대기 부회장은 "시멘트.레미콘.건설로 이어지는 그룹의 수직계열화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대우건설 인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알짜 자회사인 드림씨티방송 지분을 매각해서라도 인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물류 부문은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하는 방안과 자체 물류회사를 출범시키는 안을 놓고 고심중이다.
이 회사는 선진 물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지난 5일 싱가포르 선진 물류업체인 '셈록(semblog)'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레미콘 부문은 브랜드 단일화 작업을 실시해 현재 유진.이순.이순산업 등으로 나뉘어 있는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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