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6 15:47
대한통운은 기존의 PDA(개인휴대 단말기) 장비를 교체할 차세대 택배 장비인 휴대전화 스캐너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엄지 크기의 바코드 스캐너가 휴대전화에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 이 장비는 운송장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기존의 무선 PDA를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스캔과 거의 동시에 자동으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짐으로써 데이터 전송 속도가 PDA보다 월등히 빨라 보다 신속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장비가 가볍고 사용이 간편하며 PDA보다 데이터통신 요금과 기계비 등의 비용이 훨씬 저렴해진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사용되고 있는 2천300여대의 택배 무선 PDA를 휴대전화 스캐너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