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9 17:35
STX 조선은 올해 도크 1기에서 12회전, 24척의 선박을 진수해 세계 최고의 도크 회전율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STX 조선은 이날 진해조선소에서 정광석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TX 팬오션의 4만6천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올해 12회전째로 진수하는 행사를 가졌다.
도크 회전율은 1기의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선박 진수 횟수를 말하는 것으로, 회전율이 높을 수록 건조공법과 생산효율성이 좋음을 의미한다.
STX 조선은 도크 1기에서 4척의 배를 동시에 건조하고 1회전에 2척의 배를 동시에 진수하는 세미텐덤 건조방식을 통해 생산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STX 조선 관계자는 "대부분 조선소의 도크 회전율이 연간 최대 8∼10회전인데 STX의 12회전 달성은 건조능력의 한계를 기술력으로 극복한 사례"라면서 "내년에는 신공법 개발로 한 도크에서 12회전, 27척 진수의 신기록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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