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해외진출지원 협의회 개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 황중연)는 한국우정이 우편서비스 발전 가속화로 우정정보화를 선도하고 선진우정시스템을 갖춘 주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이 높은 점을 활용하여 한국 우정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황중연 본부장과 (주)삼경하이텍 등 13개 우정사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우정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제1회 우정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제1회 우정산업 해외진출 지원협의회에서는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해외진출 지원 추진과제 및 추진계획에 관해 아래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o 주요국가별 우정동향 정보 DB를 구축하고 우정청 공식협력창구를 개설, 접촉을 지원하며 해외진출 유망국가에 산ㆍ연ㆍ관 우정IT협력단의 파견을 논의한다.

o 또한 산ㆍ연 공동연구개발사업에 대해 시범사업대상 및 업체선정 기준을 마련하여 공식적 테스트 방안과, 세계 우편 엑스포에 한국 우정 단일 전시관을 마련 등 해외 우편전시회 정보제공 및 참가 지원방안.

특히, 이날 지원협의회는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월드 포스트 엑스포에서 선진우정사업자들의 한국우정 정보통신 기술과 우편장비에 대한 관심 고조로 한국 우정산업체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외진출 지원이 필요한데 따른 신속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격월로 동 협의회를 개최하여 주요 해외우정동향을 발표하고 업체들의 건의사항을 논의한다. 한국 우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정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에 관해 산·연·관이 협력하는 것은 우편분야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우정은 22개 우편집중국 및 우편물류 시스템의 구축으로 우정 정보화를 선도하고 우편물류에 모바일 기술적용으로 mPOST(mobile post) 환경을 구축하여 RFID 기반 uPost 기반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우편 정보화 부문 중 접수·배달 자동화 분야는 IT 기술에 기반한 것으로 세계적인 수준이며 PDA를 이용한 집배업무 자동화·정보화는 한국이 앞서 있다. 또한 우편물류 통합 정보시스템(e-KPLS) 구축으로 우편업무 전 분야의 통합정보체계를 구축, 우편물류 최적화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20여 우편산업체는 우편산업 자동화, 기계화 및 정보화 발전 부문에 수년동안 종사하여 왔고, 자체적으로 해외 수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으나 성공적인 수출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우정사업본부에서 해외수출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됨으로서 국내 우편산업체들의 해외 수출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