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7 17:09
대형 가스운반선인 VLGC(8만cbm급)가 2004년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대량 발주됐으나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동기간동안 신조선가가 처음으로 9천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월간 용선료도 1백만달러 수준을 보였다.
1개월 전만해도 VLGC 신조선가가 9천5백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9천만달러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이러한 선가 추이로 인해 선주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VLGC 신조선 프로젝트들이 비공식적으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점적으로 VLGC 신조선 수주협상을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중공업은 VLGC 신조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으나 아직 신조 문의 건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대략 100척 상당의 VLGC가 운항되고 있는데, 발주잔량은 40척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상담건이 발주 확정되면 수주잔량은 50척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선복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물량이다.
최근에 발주되는 무량은 노후선대의 교체 및 새로운 LNG 개발/수출 프로젝트에 따른 부수적인 LPG교역의 확대에 따른 것이다.
하반기에는 극히 소수의 프로젝트만이 협상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선가 하락추세로 인해 선주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조선소의 건조도크가 차서 선주가 원하는 납기를 맞출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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