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4 16:31
한동안 주식시장을 달궜던 흥아해운의 인수.합병(M&A)전이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흥아해운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말 급작스레 등장한 역외펀드 '페어먼트 파트너스'가 창업주와 특수관계인 대신 최대 주주로 부상하면서 지난 1일 주가가 장중 4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던 흥아해운은 4일 주식시장에서 하한가로 밀렸다.
흥아해운은 전날 최대주주 자리에서 밀려난 창업주 윤효중씨와 특수관계인이 종전 13%대였던 지분율을 6.52%로 대폭 낮춘 사실이 장 마감후 공시되면서 역외펀드와 기존 대주주간 지분싸움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이날 오전장부터 약세를 보였다.
더구나 이날 시장에서 M&A 가능성을 불러일으켰던 페어먼트파트너스의 최대주주가 흥아해운의 해외 거래선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M&A 기대감에 지분을 매집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더욱 늘림에 따라 주가 낙폭이 더욱 커졌고 금융감독당국이 불공정 거래여부의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흥아해운의 종가는 3만1천150원으로 M&A 재료가 본격 부각되기 이전인 지난달 말 종가(3만6천원)보다 한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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