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0 13:51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26일 경남 함안군 칠서면 대치리 칠서공단내에 냉장물류서비스센터인 '삼성테스코 함안 물류서비스센터'를 공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는 부지 3만1000평, 건물면적 6700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규모의 냉장물류센터다. 삼성테스코는 함안 물류서비스센터를 통해 충청, 영남, 호남지역으로 냉장ㆍ냉동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홈플러스의 신규사업인 슈퍼마켓의 물류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냉장고로 상품에 따라 3가지의 온도로 관리되는 최첨단 수준이라고 삼성테스코는 밝혔다.
또 상품 이동이나 진열 용기인 트레이 세척설비를 갖추어 공급망에서 한번 사용된 모든 트레이를 자동세척 사용함으로써 더욱 위생적인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품질관리실, 표준 박스, 무서류 피킹 분류시스템(Paperless Picking System), 무인주유시설, 대형트레일러 세차장, 차량 정비소, 자동 충전시설 등도 기존 물류센터와 차별화된다.
함안 물류센터의 오픈으로 삼성테스코는 향후 충청ㆍ영남ㆍ호남지역의 40개 대형할인점, 80개 이상의 슈퍼익스프레스 점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건물면적을 1만1000평까지 확장할 경우 60개의 대형할인점, 200여개의 슈퍼익스프레스 점포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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