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9 17:16
올 상반기 남북 간 선박운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인천-해주 간 운항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상반기 남북 간 선박 운항은 편도 기준 1천970회로 작년 상반기의 937회에 비해 11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에서 북으로의 운항은 985회로 137.9% 늘어났고 북에서 남으로의 운항은 같은 횟수이면서도 증가폭은 88.3%로 비교적 작았다.
이런 폭증세는 북한산 모래 반입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전체 운항중 732회가 모래 수송이었다.
모래 수송을 제외한 운항 횟수도 지난 해 대북 식량차관 잔여 물량 및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 물량 수송 등에 따라 작년보다 34.4%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인천-해주가 작년의 232회에서 올해는 1천105회로 4.8배 늘어나면서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상반기 해상물동량은 237만t으로 작년의 40만t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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