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5 12:49

드류리, “2006년까지 선복증가 큰 우려없다” 지적

드류리(Drewy)와 클락슨 등 2대 해운전문기관이 최근 올해와 내년의 컨테이너 운송수요 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내년까지 업계가 우려하는 만큼 선복증가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류리사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11.9% 증가해 1억5980만TEU인 반면 선복량은 9% 늘어난 940만TEU를 기록해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량 증가율보다 2.9%포인트 높을 전망이다. 2006년에는 물동량 증가율이 7.7%, 선복 증가율이 11.8%로 수요증가가 공급보다 4.1%포인트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분기말에 발표했던 올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 공급 증가율보다 2.2포인트 높고 내년에는 공급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5.9%포인트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낙관적인 예측인데, 드류리는 내년까지는 정기선 시장의 수요공급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락슨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컨테이너물동량은 선복량보다 1.4% 많고 내년에는 선복량이 물동량을 2.5%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락슨의 전망 또한 당초 예측치인 올 선복 대비 물동량 1.3% 초과, 2006년 물동량 대비 선복량 5.5%초과보다 낙관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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