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2 11:04

광양항, 물동량 회복세…파업사태 진정국면

운송업체, 용차사용·체화료등 물류비 증가 '하소연'


광양항이 화물연대 전남지부 파업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협상을 통해 운송업체와 화물연대간 일부쟁점사항이 합의됨에 따라 파업사태가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2일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8시까지 반출입 컨테이너 조사결과 평소의 75.9%인 2733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지난달 29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후 평소의 절반가까이 줄어들었던 광양항 일일 반출입 물량이 이틀만에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컨테이너 내륙 운송업체들은 "물량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파업에 따른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송업체 관계자는 "현재 차량이 전보다는 많이 운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파업에 영향이 크다"며 "현재 우리 업체의 경우 부산에서 용차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물류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량부족으로 화물을 제때 반출하지 못해 생기는 체화료 또한 운송업체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업사태 진정국면

한편 여수지방해양청 비상대책본부는 2일 "광양시와 광양경찰서, 여수해양청, 컨테이너부두공단 등의 중재로 열린 심야 협상에서 화물연대와 운송업체들간의 쟁점사항 일부가 합의돼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성웅 광양시장 등은 1일 오후 10시30분부터 2일 오전 3시30분까지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관계들과 철야 협상끝에 현재 최저 15만3천원인 광주권 운송료를 16만3천원으로 인상을 추진키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광양시가 분기당 4천308ℓ를 기준으로 화물차주들에게 지급하는 유류비 보조금의 비율을 올 2.4분기(4월)부터 125%에서 150%로 소급인상하고 무파업을 전제로 화물연대 전남지부 운영비를 부담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권외 지역에 대한 운송료 인상에 대해서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합의를 보지 못했다.

운송업체들은 전주와 청주권 운송료 5% 인상을 우선 추진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운송료 인상도 유도한다는 입장인 반면 화물연대는 전지역에 대한 일괄 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와 운송업체들은 광주권외 지역에 대한 운송료 인상 문제를 오는 4일 광양시의 주선으로 다시 만나 협의키로 했다.

또 화물연대는 재협상때까지는 파업과 통행방해 등을 자제키로 하고 이날 오후 2시 컨테이너부두 도로변에서 열 예정이던 대규모 파업집회도 취소했다.

이 시장 등은 1일 오후 2시부터 각급 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 화물연대, 운송업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양항 파업사태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5시간30분간의 토론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자 심야 협상을 주선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운송료 인상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으나 양측이 사태해결에 노력키로 한 만큼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표준 요율에 의한 운송료가 광주권 27만8천원, 전주권 37만3천원이나 실제로 15만3천원과 21만원 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달 2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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