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1천2백TEU급 4척 투입
한진해운이 오는 5월17일부로 1천2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하여 일
본-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홍콩-한국구간을 운항하는 일본-인도네시아 직
항로를 개설한다.
동항로의 기항지는 도쿄-요코하마-오사카-부산-마닐라-자카르타-마닐라-홍
콩-부산이다.
한진해운측은 동항로가 개설됨으로서 한국발 필리핀향 화물의 운송시간이
4일로 단축되는 한편 냉동화물 등 특수화물에 대한 서비스가 강화되며, 한
국-인도네시아간 주2회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발 미주행화물의 운송시간을 4~6일 단출할 수 있으며, 일본-동남아구간의
수출입화물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등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태국직항로 개설과 아시아역내항로의 말레이지아 추가 기항에
이어 이번에 일본-인도네시아직항로가 개설됨으로서 동사는 동남아-한국항
로는 물론 동남아-극동 교역의 양대축인 동남아-일본항로에서도 경쟁력있
는 서비스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한진해운측 관계자는 점증하는 아시아 역내물량을 효과적으로 흡수하
고 서비스기반을 강화하기 위해태국 방콕에 전용 ICD를 확보하는 등 물류
기반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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