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1 10:46

연안 해운업체 80%가 흑자경영

영세성.과당경쟁으로 흑자규모는 작아



연안 해운업체 10곳 가운데 8곳이 지난해 흑자경영을 했으나 영세한 수준의 업체들이 많아 소규모 흑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화물선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 253곳의 경영상태를 파악한 결과, 지난해 202개사(79.8%)가 흑자를 기록해 경영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흑자규모는 5천만원 미만이 108개업체(54%)로 가장 많았고 S해운 등 10여개 대형 선사에서만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인한 선복량(화물적재능력) 과잉현상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으로는 3억원 미만의 업체가 117개사로 가장 많았고 10억원 미만이 66개사, 10억~30억원이 41개사, 30억원 이상이 29개사로 조사됐으며 선종별로는 749척 가운데 공사자재 등을 운송하는 예부선이 530척, 유조선 146척, 일반화물선 35척, 시멘트수송선 26척, 폐기물운반선 12척 순이었다.

선사별 보유선박은 2척 이하가 139개사로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3~5척이 89개사, 6척 이상이 25개사로 조사돼 연안 해운업체들이 영세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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