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2 15:08
유코선박 4척 잇달아 국적 취득 계획
국제선박등록제와 톤세제 시행으로 외항선박들의 국적취득사례가 늘고 있다.
2일 해양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전문 수송회사인 유코카 캐리어스사는 싱가포르 유코카 캐리어스사에서 운항중인 아시안 마제스티호, 아시안 엠파이어호, 아시안 코러스호, 아시안 캡틴호등 자동차 운반선 4척을 국내에 들여와 운항할 예정으로 지난 1일 국제선박등록법에 따라 국내등록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71척 140만t의 외항선박이 국적선박으로 등록한 바 있으며 올해도 대형선사의 선박들이 지속적으로 국적을 취득해 1~5월까지 31척 130만t의 선박이 등록했다.
1일 현재 국적외항선대는 유코카 캐리어스사의 4척을 포함, 총 526척 1450만t이다. 2003년 12월의 420척 1120만t보다 무려 100척이상이 늘어난 것.
해양부는 "국제선박등록제도, 톤세제도 등 선진해운제도 시행과 해운호황이 맞물려 외항선박들의 국적취득이 늘고 있다"며 "2003년 도입한 선박투자회사제도와, 국가필수선대제도 시행 등으로 운항선대를 2011년까지 4000만DWT(약 2600만t)로 증대시켜 현재 세계 8위의 운항선대 수준을 세계 5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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