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5 09:40
TNT 로지스틱스, 아시아 3자 물류 리드 포부 밝혀
TNT 아시아 지역 매니징 디렉터 콜린 모란 (Collin Moran)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내 로지스틱스 비즈니스가 지난 5년간 900% 성장했다"며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물류 업무를 리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태국, 싱가폴 등 지역은 불균형적일 정도로 고성장해온 시장이다. 특히 TNT인도네시아는 산업 및 신선 소비재 (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 기업의 중요 사업 영역을 고수함으로써 지난 5년 간 20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해왔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 물류 아웃소싱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아시아 내에서 TNT같은 물류기업에 3자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비율은 전체 물류량의 5% 미만이기 때문. 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내의 3자 물류 비율인 30%에 크게 못 미치는 비율이다.
그는 “TNT의 물류 부문이 향후 5년간 매년 20~30%씩 성장할 것으로 추산한다”며 “기업들이 공급망을 개선·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현 추세로 보아,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물류 전문사에 3자 물류를 맡기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콜린 모란은 또 “자동차 산업과 소비재 기업은 전통적으로, 공급망 관리를 외부사에 맡기면 물류 이외의 다른 핵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이점을 깨닫고 물류 아웃소싱을 재빨리 도입해 온 산업 중 하나”라며, “주력 산업인 전자 및 자동차 산업 부문에 맞춤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비재 부문에는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자·자동차 및 소비재 부문 물류은 아시아 내 TNT 수익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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