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0 10:59
HK해운 출자로 지난 3월11일 설립된 HK로지텍(주)(대표 고한규)이 중국 택배시장에 진출한다.
HK로지텍은 앞으로 국내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산동성에도 택배 물류기지를 만들어 '중국내 소화물 배송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HK로지텍은 중국내 택배사 또는 산동성 체신부와 합작투자를 모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 회사의 택배사업 계약사인 K사나 H사와 협력해 대상 업체의 인프라를 통한 연계 택배 및 물류 서비스를 진행시킨다는 방침이다.
청도, 일조, 위해, 연태, 제남등 산동성 5대 거점 도시에 택배 센터 구축 및 영업소를 설립해 한·중간 소화물 물동량은 물론 중국 내수시장의 택배 물동량까지 점진적으로 흡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히 중국 내 인터넷 쇼핑몰 집중 영업함으로써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 백일웅 관리이사는 "확대되는 한·중간 교역을 위해 도어투도어 개념의 국내외 간선물류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며 더 나아가 소화물 서비스, 제3자 물류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현재 고한규 대표가 APEC(연태시수출전용공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양국간 교역활성화에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를 위한 물류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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