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9 16:00
충북선 및 경부선 천안-조치원 전철 구간 개통
건설교통부는 충북선 조치원~봉양간 115km와 경부선 천안~조치원간 32.7km 기존복선 전철화사업을 완공하여 2005년 3월 30일부터 전기기관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북선(2,757억원)은 1999년 6월에, 경부선 천안~조치원(1,,071억원)은 2000년 6월에 착공하여 이번에 동시에 개통함으로서, 금년 1월 20일 개통한 경부선 병점~천안 구간과 함께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부권 전기철도망이 구축되며, 내년이면 조치원~대구간 전철화사업이 완공되어 철도수송의 핵심축인 경부·호남·중앙선을 연결하는 주요간선 전기철도 Network가 구축되어 철도수송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이 구간들을 전철화함으로서 디젤기관차보다 수송능력 증강(약 40%), 동력비 및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매연이 없고 저소음·저진동 등으로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충북선은 수송능력이 1일 55회에서 83회로, 경부선은 134회에서 158회로 크게 향상됨은 물론, 동력비 절감(년간 56억원)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중앙·태백·영동선의 산업 물동량(양회, 무연탄 등)은 충북선을 경유하여, 수도권 의왕화물기지 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그간의 화물수송애로 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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