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하노이노선 운항시간대 일부 조정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하노이노선의 운항시간대를 일부 조정한다.

아시아나항공 하노이지점(지점장 심상규)은 오는 27일부터 10월29일까지 월요일에만 하노이에서 저녁 10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5시께 도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인천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6시30분에 출발해 같은날 저녁 9시30분에 하노이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보다 1시간 가량 운항시간대를 앞당긴 것으로 경쟁사와의 대고객서비스 차별전략의 하나로 결정됐다고 지점측은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다음달 1일부터 캄보디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적지인 앙코르 와트 사원이 위치한 시엠렙 노선에 매주 월.금요일 2회에 걸쳐 취항한다.

취항시간은 인천에서는 해당일 저녁 7시40분에 출발해 시엠렙에는 같은날 저녁 10시50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또 시엠렙에서는 해당일 저녁 11시5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7시10분에 도착한다고 아시아나측은 설명했다.

시엠렙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최신예 A320 기종이다. 심 지점장은 "이번 직항로 개설로 앙코르 와트를 손쉽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베트남 북부의 최고 관광지인 하롱베이와 연계해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도 곧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