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2 09:34

인터뷰/ 한국물류정보통신(주) 박정천 사장

“투명경영·책임경영·시스템 경영 실천에 총력기울일 터”
올 역점 신규사업인 LogisBill·PLISM 수익성 제고 진력
신뢰회복·경쟁력있는 사업구조 개편에 올인




-KL-Net[한국물류정보통신(주)]은 올들어 매우 공격적인 경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장님께서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05년 새해의 경영목표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을 통해 경쟁력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새롭게 선보인 LogisBill(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과 PLISM(항만물류정보통합시스템) 등 신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했습니다. 또한 ATOMS와 PORT-MIS 등의 경쟁력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경쟁력있는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난해 1월 뷰텍에 대한 허위보증 금융사고 이후 해운업계에선 한국물류정보통신(주)의 역할이나 비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부임하신후 사건해결에 전념하시면서 좋은 결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004년 1월에 발생한 금융사고는 우리회사가 지난 10년간 쌓아 온 공든 탑을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느끼고 지난 1년간 회사의 신뢰도 회복을 통한 영업 정상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우선 가압류에 대한 부분은 자체자금으로 완전 해소해 자금운용을 정상화했으며 지난 해 10월에는 당사가 신안상호저축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청구이의의 소에서 승소해 향후 다른 소송에서도 유리한 상황이 됐습니다.
아울러 안으로는 그동안 해이해진 회사의 기강을 바로잡고 직원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직원들의 교육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단결력을 강화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e-D/O, e-B/L 등 전자무역추진이 최근 해운물류업계의 관심거리입니다. 이와관련 국적외항선사를 중심으로 해운기업들이 KTNET과 같은 KL-Net의 기능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자무역 추진사업에 KL-Net는 어떤 방식으로 진출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대부분의 해운물류업체들은 오랫동안 KL-Net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그동안 KL-Net을 믿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e-D/O, e-B/L 등의 발행주체가 선사인 만큼 당사는 단순 ED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여러 업체들간의 정보화를 통한 협업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전자문서의 전달 및 화물처리결과, 화물의 현재상태 확인 등을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할 계획이며 전자무역의 기반이 되는 수출입물류정보의 허브 역할로서의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국물류정보통신(주)는 최근 유라시아해운항공 등에 LogisBill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해운물류업계 100여개사에 종이서류 대신 웹을 통한 인보이스, 전자세금계산서의 연계발행서비스로 업무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봅니다. 동서비스의 구체적인 설명과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LogisBill 서비스의 특징은 공급하는 자가 인보이스(Invoice), 인보이스 리스트(Invoice List)를 EDI로 KL-Net에 자동전송하면 LogisBill 시스템에서 공급받는자 메일주소로 거래명세서 및 세금계산서 발행내역을 통보하고 이를 통보받은 수신자는 버튼 한번의 클릭으로 웹사이트에서 자동접속해 승인, 취소, 인쇄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우편과 팩스로 처리했던 것에 비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간절감은 물론 우편요금과 종이서류비용등의 절감이 가능합니다.
현재 LG전자, 동방시스템, 유라시아해운 등에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기업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기업들은 모두 필요한 서비스이므로 앞으로 수출입부분의 포워더, 선사, 하역사 뿐만아니라 조달, 생산, 판매, 회수 등 모든 분야에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서와 전략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시도로 보이는데요.

“이번 조직개편은 안으로는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밖으로는 경쟁력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함으로써 2005년 새해에는 지난 금융사고의 상처를 말끔히 씻어내고 재도약하는 해로 삼고자 합니다.
우선 사업부별 손익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본부체제에서 단위사업별 사업부제로 개편함으로써 조직운영의 효율화와 영업활동 강화를 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회사의 장기 비젼 및 전략수립을 위한 전략기획실을 신설해 사장 직속기구로 두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회사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규사업과 해외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신설했습니다.”

무차입 경영, 높은 유동비율 등 재무구조 건전

-한국물류정보통신(주)가 태동할 시 전문언론매체로는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유일하게 주주로 참여해 관심도 끌었습니다. KL-Net의 재무 건전성과 주주들의 평가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에 발생한 금융사고로 인해 주주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도 부분에서 많은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로 인한 불확실성이 아직 다소 남아있기는 하지만 우리 회사는 무차입 경영, 높은 유동비율 등 여전히 건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EDI사업부문 등 고부가가치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으며, 금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LogisBill, PLISM 등의 신규사업이 일정궤도에 오를 경우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회사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운물류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난 1994년 설립후 KL-Net은 우리나라 항만물류정보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그결과 크고 작은 결실을 거둬 국가물류체계를 개선하고 선진화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KL-Net은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금융사고를 거울삼아 그동안의 안일한 모습을 반성하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투명경영, 책임경영, 시스템경영을 실천해 조직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재정비하고, 무엇보다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중심경영을 실현하겠으며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하고 주주들은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진력할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 항만물류정보화의 리더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오니 새롭게 거듭나는 KL-Net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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