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0 16:29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가 이르면 4월 착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이 구간 고속도로 사업시행자로 두산중공업 등 6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 경기고속도로(주)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착공은 현재 실시계획승인 등 일부 절차만 끝나면 가능한 상태로 4월에 착공에 들어갈 경우 2009년 8월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1조1천806억원을 투입해 건설되는 이 도로는 총연장 38.5km의 십자(十字) 형태로 동서 방향으로는 화성시 봉담읍과 동탄면을 잇고 남북방향으로는 평택시 오성면과 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게 된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상시 교통혼잡상태를 보이고 있는 경부, 서해안선 등 수도권 남부의 남북방향 간선망을 보완해 제2경부축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동서간선망도 새롭게 확충된다.
이 고속도로로 수원, 화성, 평택, 오산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 완화와 물류 비용절감등으로 연간 3천118억원의 수익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남북방향으로 연계되는 국도도 단계적으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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