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4 17:05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외항에 국제여객터미널 이 준공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24일 "국제여객터미널이 착공 2년만에 최근 완공돼 오는 27일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과 강현욱 전북지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신축된 국제여객터미널은 대지 3만7천여㎡의 부지에 지상 2층 건물(연건평 7천100㎡)로 총사업비 161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2년 11월에 착공됐다.
군산항은 지난 2002년 1만5천t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함에 따라 국제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 터미널에는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 사무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해양청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의 완공으로 입.출국 수속을 대폭 간소화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주 3회 운항하는 군산-칭다오 국제여객선 항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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