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7 17:49
경남 거제에 있는 삼성중공업 조선소 근로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료 가족 돕기에 나섰다.
17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조립2부 현장 근로자로 일하는 장모(27)씨의 동생(25.대학 3년)이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사우 가족 돕기 추진위원회'를 스스로 결성, 전날 점심 시간을 이용해 1차례 헌혈 캠페인을 벌여 150여명이 동참했다.
장씨의 동생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주경 야독을 해 오다 갑자기 쓰러져 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으로 판명났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고, 사내 외국인 근로자들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내왔다고 사측은 전했다.
추진위는 또 사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스스로 동료 가족을 돕겠다고 나서 회사 차원에서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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