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3 16:43
정부와 기업,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80여명은 남북 및 동북아 물류시장 확대에 대비한 '남북 물류포럼'을 공동 구성한다.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남북 물류포럼'은 지난 10월 29일 결성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남북교역을 담당하는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북지원단체, 기업 관계자들이 각종 물류정보를 수집ㆍ교환할 수 있도록 현지방문과 토론회 등을 주최할 예정이다.
김영윤(53.통일연구원 북한경제연구센터 소장) 창립준비위원장은 "남북 물류를 중심으로 한 전문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고 때늦은 감도 있다"면서 "개성공단 활성화, 대륙철도 연결 등으로 인한 교역증대와 동북아 복합물류 시대에 대비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장(場)으로 기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현재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할 경우 가격의 25-30% 정도가 물류비용에 해당한다"며 물류시설 개선과 육로수송 강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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