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4 09:08

<호주항로> 호주.뉴질랜드, 내년 1월 TEU당 300달러 인상

10월 한국→호주 물량 7천TEU 넘어


10월 한국에서 호주로 나간 물량이 7천TEU를 넘겼다.

호주뉴질랜드운임동맹(ANZESC)은 사상 처음으로 10월 한국발 호주 물량이 7천여TEU를 기록, 1~10월 누적물량은 5만6천800TEU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5% 늘어난 수치.

월별 실적으로 7천TEU를 넘긴 것은 호주항로로선 처음 있는 일로 물동량 증가율이 높았던 올 7월도 6천200TEU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호주항로 물량은 7만TEU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안제스크 관계자는 "이는 IMF 때와 비교해 세배 가까이 늘어난 실적이다"며 "이같은 물량증가로 호주항로 스페이스는 굉장히 타이트하다"고 밝혔다.

월별물량이 처음으로 7천TEU대를 넘기는 등 한국발 호주물량의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이것도 중국발 물량과 비교하면 전혀 화제거리가 안된다.

9월까지 중국 물량은 한국의 세배가 넘는 16만4천TEU에 이르고 있다. 남중국 9만8천TEU, 북중국 13만4천TEU, 홍콩 6만8천TEU 등 중국 세개 지역이 모두 한국 전체물량을 월등이 앞서고 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북중국은 29% 증가한 것이며, 남중국은 무려 47%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관계자는 "어떻게 이렇게 늘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에 따라 성수기도 내년 1월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꾸준한 물량 증가에 따라 이항로 스페이스 사정은 매우 빡빡한 모습이다. 배가 없어서 못 실을 정도.

작년의 선복난이 재현되는 양상으로, 작년 호주항로는 대표적인 스페이스 부족 항로로 손꼽힐 만큼 하주들이 선복 잡는데 애를 먹었다. 심지어 하주들이 '웃돈'을 주고 실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물량 호조와 선복난 등 최근의 '선사중심 시장상황'(Carrier's Market)은 선사들에겐 운임인상을 위한 더할 나위없는 호재다.

호주항로는 내년 사업계획에서 1월1일부터 TEU당 300달러의 운임인상(GRI)을 예고한 상태다.

올 1월과 7월의 GRI와 8월의 성수기할증료(PSS) 등 잇단 운임인상 속에서도 선복이 부족할 만큼 화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이 선사들의 GRI계획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취항선사 관계자는 "작년부터의 잇단 GRI로 운임은 예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며 "그러나 선사간 용선비율이 매우 높은 현 해운시장에서 용선료 급등이 선사들의 GRI를 부추기고 있다"고 인상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선사들은 자사선 비율이 평균 30~40% 정도일 만큼 용선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용선료가 운항원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 또 선박 소유주들이 선사들의 용선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틈타 용선계약을 단기용선보다 장기용선을 선호하고 있어 선사들의 위험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사 관계자는 "최근엔 장기용선 아니면 선박브로커들이 계약을 안하려 한다"며 "지금이야 좋지만 시황이 나빠졌을 경우 선사들이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항로는 지난 12일엔 유가상승일 이유로 유가할증료(BAF)를 TEU당 기존 125달러에서 150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한편 뉴질랜드 항로도 물량호조 등 시황 호조로 내년 1월부터 TEU당 300달러의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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