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5 13:14
STX중공업이 경남 창원에 선박용 대형엔진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STX중공업은 5일 오전 창원 본사에서 강덕수 STX 회장과 김대두 STX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총 2만평의 부지에 엔진공장과 가공공장, 본관 건물 등이 들어서 있으며, 해안에 인접해 있어 해상을 통한 조선소로의 제품 운송이 가능하다.
이 공장은 연간 선박용 주기엔진 100만마력(50MC기종 80대)분과 데크하우스(Deck-house) 30척분을 생산할 수 있으며, 12만t의 강재 가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STX중공업은 이번 공장 완공으로 6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내년 매출액이 4천억원, 오는 2006년에는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STX중공업은 선박용 저속 대형엔진을 주로 생산하고 STX엔진은 선박용 중속.저속 중형 엔진 등을 생산해 STX조선에 공급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덕수 STX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선박용 핵심소재와 부품을 국산화하고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그룹내 엔진과 조선 기자재, 조선, 해운 산업 등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이날 최근 새로 개발한 전자분사식 선박용 대형엔진(6S50ME-C기종)을 공개했다.
이 엔진은 총 중량 200t, 길이 6.4m, 높이 9.3m 규모에 6개의 실린더가 장착된 1만2천900마력의 엔진으로, 전자제어 방식을 통해 연료절감은 물론 소음이 적고 배기가스도 적은 환경친화형 엔진이라고 STX조선은 설명했다.
이 엔진은 내년 상반기중 4만7천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 장착돼 선주사인 다미코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