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4 10:39
“업체 및 고객 간의 공급망상에서는 제품과 정보의 흐름에 심각한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 장애는 SCM(공급망관리) 통합이 해결할 수 있다.”
한국 SCM학회장 이영해 한양대학교 교수는 ‘SCM’의 역할에 관해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 9월 1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 www.korcham.net)에서는 ‘SCM의 확산과 중소•중견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SCM학회 이영해 학회장 외 3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SCM의 사례 및 제언을 전했다.
한양대 이영해 교수는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시대는 그간의 효율성과 생산성의 측면에서 벌어져 왔던 디지털 혁명을 ‘결합과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옮길 것”이라고 전망하며 “가치사슬(Value Chain)의 최정점에 있는 8가지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3대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하며 기기 및 소프트웨어 산업 측면에서는 지난해 수립한 9대 신성장 동력 육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영해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산업현장 중심의 IT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대학 IT교육의 현장적합성 제고를 위해 SCM 모델 도입 확산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는 단독기업이 시장에 대응하는 형국이었지만 이제는 공급망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된 만큼 SCM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SCM은 SCP(공급망계획)를 통해 그 방향을 설정하고 SCE(공급망실행)는 SCP에 의해 실체적인 이윤 획득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SCM을 통해 이 교수는 ▲ 통합적 정보시스템의 운영가능 ▲ 재고•수송 등 물류비용의 절감 ▲ 고객만족, 시장변화에 대응력 확보 ▲ 구매비용 절감 ▲ 재고감소, 납기만족 등을 통한 생산효율화 등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텔릭의 김쾌남 박사는 “현재 ‘바람직한 SCM구현을 위한 7가지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7가지 원칙은 ▲ 서비스 수요에 근거한 고객 세분화와 그 세그멘트별로 차별적 대 고객 서비스모델의 개발 ▲ 세분화된 고객요구에 대응하는 최적의 물류서비스 제공모델의 개발 ▲ 고객 실수요에 기초한 최적의 수요계획 ▲ 고객위치에 근접한 제품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공급망의 재고절감 및 리드타임 단축 ▲ 전략적 소스•업체관리를 통한 공급망상의 비용절감 ▲ Supply Chain-Wide Technology의 개발 및 ▲ 공급망 전체 성과측정에 필요한 잣대 적용이다. 또한 그는 “고객을 우선 알아야 하고 그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연구하며,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개발, 이를 SCM에 적용할 수 없다면 SCM은 합리화되기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SCM의 효과적인 구축을 위해 ▲ 이해 및 접근 등 장벽의 제거 ▲ 교육•훈련•근무환경 구조의 대전환 ▲ 무조건적인 비관보다는 실현 가능한 것부터 꾸준히 접근하는 마인드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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