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6 11:04

사설/ 중소물류기업 육성방안도 절실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우선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화급하다. 특히 동북아 물류중심국을 실현하기 위해선 우리 물류기업들의 경쟁력 제고가 선결과제다.

동북아지역의 경제규모 및 교역량이 급증함에 따라 동북아지역의 물류네트워크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물류기업 및 동북아 3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산항, 광양항, 인천공항 등 주요 물류거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나 물류산업 및 물류인력의 기반이 미약해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동북아물류중심지화에 대한 실기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우리 물류기업들 대부분이 소규모이거나 영세하고 자가물류 위주의 구조로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종합물류업체의 성장기반이 취약한 상태라는 점이 큰 문제다.

앞으로 동북아시장에서 창출될 물류부가가치를 획득하기 위해선 국내 물류기업들이 종래의 영업형태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한다. 중국을 위시한 동북아경제의 급격한 성장세를 고려할 시 국내 물류산업은 장기적인 변화추구보다는 단기간의 압축적인 성장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종합물류업 육성제도를 법제화하여 우리기업들이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로 제휴하면서 세계적 글로벌 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물류업 인증제는 물류산업 변화의 기본방향으로 물류기업의 성격을 물류실행기능 위주에서 종합물류서비스로, 국내위주·단순기능위탁에서 국내물류와 국제물류의 통합등을 통해 지식기반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물류기업의 동북아 진출에 대비한 국내 물류기업의 차별적 경쟁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물류업 인증제도의 본연의 취지는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영세한 우리 물류기업들을 다국적 물류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최대한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종합물류업체들을 육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종합물류업 인증제도가 확정되기까지 아직 관련업체들의 전적인 동의를 얻지 못하는 것은 법제정과정이 너무 대형화, 국제화로만 치우쳐 소외된 업체들의 주장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지 묻고 싶다.

일부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인 국내 포워딩업체들은 종합물류업 인증제도가 시행되면 일단 국내 초대형 물류기업들이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국내 물류시장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통폐합에 의한 인위적인 시장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위기감을 갖고 있다.

물론 2000여업체가 넘는 복합운송업계를 전문화하고 업체간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종합인증제가 견인역할을 하면 문제는 쉽게 풀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종합물류업 인증제 취지가 영세한 포워더의 권익옹호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포워딩업체의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새로운 육성방안이 중장기적으로 모색돼야 할 것이다.

초대형 물류기업 육성도 필요하지만 국내 수출입화물 운송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형 포워더들의 비전도 제시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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