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0 09:41

대한항공 수익성 개선..'매수' 유지<증권사>

굿모닝신한증권과 교보증권이 대한항공의 7월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한항공의 7월 영업실적은 성수기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추세가 뚜렷하다며 중국과 일본 등 고수익 노선의 수송량 급증과 화물부문 성장세 확대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력부문인 국제여객부문의 고수익 노선 수송량 급증에 따른 수익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8월에도 성수기 효과에 따른 수송량 확대와 요금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유가 하락세와 원화 강세 전망은 대한항공의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도 대한항공의 7월 수익성이 예상보다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9월 수익성 하락 우려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수익성이 낮은 국내선 비중이 줄고 유가 할증료가 부과되는 화물비중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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