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7 09:44
현대증권은 27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당분간 크게 개선되기 힘들다며 '시장수익률평균'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공시를 통해 7월 매출이 4천623억원으로 작년동월대비 4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건조량 증가와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확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은 크게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후판가격 상승과 원화 절상의 영향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박준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7월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같은 이유로 작년동기대비 16.3% 줄었다"고 소개하면서 "포스코의 후판가격 추가 인상과 저선가 선박 건조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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