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6 13:37
현대미포조선이 6일오전 SK해운으로부터 지난 2001년 8월 수주한 4만6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선번 0134호)에 대한 명명식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유관홍 사장과 선주사의 이정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구하 울산세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박은 일본 금융사 관계자의 부인인 히로코 오오모리 여사에 의해 ‘프로 자이안트(PRO GIANT)’호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길이 183.2m, 폭 32.2m, 높이 1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14.6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SK해운으로부터 수주한 2척의 4만6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 두 번째 선박이다. 첫 호선은 지난해 11월 선주사에 인도된 바 있다.
이날 현재 130여척의 넉넉한 일감을 확보한 현대미포조선은 더욱 생산성 향상을 이뤄 올 한해 동안 모두 35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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