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7 20:18

<인터뷰> (주)모락스 이도희 사장

장기플랜하에서 일관운송 서비스 구축이 활로입니다
모락스CY/CFS에 이어 통관업무 포함한 종합물류회사 거듭날 터



Question 복운업계 리딩컴퍼니로서 모락스사의 위치는 부동이라 할 수 있는데요. 모락스사에 대한 소개 및 걸어온 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모락스는 지난 87년 7월 창립해 국제 복합운송서비스에 의욕적으로 정진하여,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며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임직원은 150여명이며 서울 강남, 부산, 양산, 중국 청도와 연태, 미국 LA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70여개국에 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주력 BIZ는 세계 60여개국으로의 수출, 30여개국에서의 수입 콘솔리데이션서비스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최고 콘솔전문업체들과 제휴해 국내 최대자체수출과 수입콘솔서비스체제를 확보하고 있으며, 모락스 B/L하나로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편안하고 신속하게 국제운송을 할수 있는 원스톱운송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Question 모락스의 올해 실적과 내년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올해 연간 취급 실적은 수출 20만CBM, 5만HB/L건과 수입 15만CBM, 4만HB/L건을 기록해, 총 35만CBM, 9만HB/L건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연초 회사가 계획한 외형 실적과 일치합니다만 영업 수익은 계속된 해상운임인상 등으로 5%정도 감소가 예상됩니다.
2004년도의 영업계획은 연초 확정할 예정이지만 대략 올해보다 15%정도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출ㆍ수입 총 40만CBM과 10만HB/L건 취급이 목표입니다. 내년엔 모락스 CY/CFS를 십분 활용해 보다 충실한 양질의 서비스와 폭넓은 선진국형 원스톱 서비스에 접근할 것입니다. 또 외형 성장에서 탈피하고 내실있는 사업에 주력해 국내 최대 B/L취급사로서의 긍지를 갖고 보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Question 모락스는 몇 년간 복운업계 실적 면에서 수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모락스만의 서비스 철학이 있다면? 또 모락스만의 특화된 서비스가 있다면?

“우수한 동종업체도 많고 그에 따라 각 사마다 특화된 서비스가 다변화 돼 있어 모락스만의 별다른 것이 있을 수 없겠으나 굳이 말씀드리자면 회사 공동의 서비스 상품화에 함께 정진해온 성실한 직원 모두의 덕분으로 오늘의 모락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는 현 150여명의 전 직원을 외부 영입 없이 전원 국제운송업에 뜻이 있는 대졸 신입사원으로만 엄선해 자체교육ㆍ양성해 왔기에 회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은 어느 회사보다 단연 앞서있다 자부합니다.
또 국제운송업체이기에 신용을 최우선으로 해외파트너와의 대외 정산에 한치의 착오가 없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서로간 신뢰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어왔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해외네트워크를 토대로 국내 최대의 수출ㆍ수입 월드콘솔서비스를 확보, 현재 세계 어느 곳이든 자체 LCL 콘솔리데이션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Question 모락스는 보세장치장에 이어 얼마전 모락스 CY/CFS까지 개장, 명실공히 종합물류업체로 발돋움했습니다. 종합물류회사로서 추진하고 계시는 서비스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지난 11월초 기존 보세창고를 확장하여 모락스 CY/CFS 특허를 받게 돼 선사 CY/CFS 와 동일한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선사 관련 동종업체외 순수 복합운송업체로는 국내 최초이며, CY 7,000여평에 CFS 3,000여평은 세계의 유수콘솔리데이터가 확보하고 있는 시설과 비교해 규모와 시설면에서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간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훌륭한 CY/CFS를 확보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할 수 있고, 수입 혼재 화물의 경우 하선장소로 특허된 자체 CY/CFS로 직반입케 돼 과거 선사 CY를 경유해 보세창고로 반입되던 것에서 최소 1~2 일의 운송기간을 단축하게 됐습니다.
CY/CFS 개장으로 연간 수출ㆍ입화물 30만CBM씩 총 60만CBM을 무난히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운송시간 단축으로 부산경유 환적화물의 유치에서도 인근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한편 일관운송서비스의 마지막 절차인 통관업무를 위해 관세사자격을 갖고 있는 직원이 이미 6년간 제반실무를 익히고 있어 내년에는 통관업무를 포함하는 말그대로의 종합물류서비스를 구축해갈 계획입니다."

Question 현재복운업체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S/R작성 및 B/L확인, 화물추적 등 모든 화물운송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선적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IT서비스에 대한 모락스의 진행 상황 혹은 방향은?

“IT서비스 부분에서 모락스는 모든 화물운송서비스를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할 준비는 완료돼 있으나 솔직히 이의 실제 활용에는 아직 초보적 위치에 있습니다. 외부 환경도 이의 활용에 동참하는 고객이 그리 많치 않은 것으로 판단돼 온라인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일본 파트너의 경우 이미 IT센터를 베트남에 두고 모든 선적 관련 서류 및 데이터를 온라인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고, 동종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시스템 도입을 각종 비용 절감 및 편의성으로 앞다투어 추진할 것으로 보여, 우리 회사도 이의 도입을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Question 글로벌포워더들이 한국진출을 본격화한 것을 비롯, 국내복운업체도 등록업체수만 2천여 업체에 달하는 등 복운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 복운업체들이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개척해야할 서비스 분야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1987년 프레이트서비스부문 국내 및 해외개방 이후 글로벌포워더 및 국내 포워더의 수가 급증, 2천여 업체로 증대돼 가히 춘추전국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불과 지난 10여년간 거대한 중국이 세계 국제운송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 국제운송 환경이 중국시장 상황에 맞춰 재편됐습니다. 이는 국제간 기본질서를 송두리째 변질시켰고, 이에 따라 포워더가 제공하는 국제운송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수익 및 수수료가 현격히 감소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안타까운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복운업체도 단순 해상ㆍ항공운송서비스만으로 적정한 수익을 내는 데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복운업체들이 할 수 있는 전략으로는 아직도 세계 곳곳에 남겨진 특정지역을 전문서비스하거나 특정상품을 특화해가는 방법, 철저한 하우스포워더로서 일관운송체제를 확보해 가는 것 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아직 많이 미흡한 부분인 글로벌포워더의 일관운송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업체들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다소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나 장기적 영업계획하에서 선진국형 국제운송의 진정한 정도를 모색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Question 내년도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들어서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운송물류부문에서 우리 복운업계의 내년도 전망은 어떠리라 생각하십니까?

“한국의 해상 정기선 부분의 내년도 수출입 물량은 큰 변화가 없다고 예견하나 중국의 계속된 물량 증대는 내년도 내내 선복의 부족을 야기해 해상운임 인상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복이 확충되는 2005년에나 운임 안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는 GRI(기본운임인상)와 운임인상분을 적기에 반영키 어려운 시장 여건 등으로 포워더의 경영 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포워더는 선사와 하주간 중간위치에서 모든 운송에 발생하는 비용에 다양한 하주의 악성 채권 전부를 안고가야 하는 피치 못할 현실을 재인식하고 철저한 신용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수익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것도 그리 밝지 못한 내년을 대비하는 길일 것입니다."

글ㆍ이경희기자(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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