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31 17:29
이승권 대표이사사장과 공동대표체제로
SK해운(주)는 손길승 회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함에 따라 10월 3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석유/가스선영업담당임원인 이정화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해운은 그간 손길승 회장과 이승권 사장의 공동대표이사체제에서 이승권 사장과 이정화 상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됐다.
SK해운은 "새로 선임된 이정화 대표이사가 인력중시경영과 임직원과의 밀착경영을 밝혀 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면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해운은 현재 그룹계열사 지원과 연루돼 검찰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60%이상의 장기안정적인 수송 물량을 보이고 있고, 내년도 해운시황도 선사에 유리한 고운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조기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임된 이정화 대표이사는 95년, R&D 팀장 부임을 시작으로 핵심부서인 전략기획담당임원 및 LNG를 포함한 석유/가스선영업담당임원을 거쳤는데, IMF관리체제하에서도 회사를 안정화시키는 탁월한 기획력을 발휘,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경영으로 회사가 성공적으로 불황기를 헤쳐나올 수 있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학 력
1969.3. ~ 1972.2. 서울 경기고등학교 졸업
1972.3. ~ 1976.2.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2.9. ~ 1991.8. 시카고대학원 정치학 박사
◇ 주요 경력
1991. 9. ~ 1994.12. 일리노이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1995. 1. SK해운㈜ (舊유공해운) R&D팀장
1996. 6. SK해운㈜ 전략기획담당임원
2001. 1 ~ 현재 SK해운㈜ 석유/가스선영업담당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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