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5 10:39

[ 수산물 수출 완만한 회복세 보여 ]

9월말 현재 전년동기비 1.1% 증가

수산물 수출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산물 수출은 지난 7월 1.4% 감소한 이후 8월의 0.2%
증가에 이어 9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2억7천3백만달러를 수
출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산물 수입은 수입자유화 품목의 국내수요증가등의 영향으로 9월까지 전년
비 32.1% 증가한 7억9천7백만달러가 수입됐으나 그 증가율은 8월까지 증가
율 35.1%에 비해 3.0% 둔화됐다.
수산물 수출은 O-157영향으로 바지락, 패주, 성게등의 소비수요가 감소한
일본에 대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9월들어 그 영향에서 다소 회복되고
있고 참치 수출단가의 상승과 피조개 생산의 증가로 수출이 회복됐다.
국별로는 참치 수출단가의 상승. 피조개 생산의증가로 우리나라 최대 수출
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이 9월 한달동안 28.9% 증가한데 힘입어 9월말까지 0
.8% 증가한 9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해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중국에 대한 수
출도 오징어, 명란의 수출호조로 증가했으며 필리핀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
가했다.
수산물 무역수지는 4억7천6백만달러의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입은 계속
증가세에 있다.
한편 일본의 O-157의 영향으로 바지락, 소라, 패주 등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참치 수출단가의 상승, 피조개 생산의 증가로 신장세로 반전했다.
수입의 경우 수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수산물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으나 증가세는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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