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4 20:25

<中/南/美/航/路> RIVER PLATE, 극동-남미 東岸 10월부터 ‘GRR’

중국, 메르코수르 FTA 추진 박차

남미 동안 항로에 10월 1일부터 기본운임회복(General Rate Restoration)이 이루어진다.
아시아/남미 동안 운항선사 협의체인 RIVER PLATE은 남미 동안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운임회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B/L 기준 10월 1일부터 TEU(20피트컨테이너)당 150달러, FEU(40피트컨테이너)당 300달러의 기본운임 회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CL화물에 대해서는 Revenue ton당 8달러를 적용한다.
한편,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오 에스타두 데 상 파울루가 19일 보도했다. 셀수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은 18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메르코수르가 10월에 중국과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라질의 FTA 체결 최대 우선 순위는 안데스공동체(AN-COM)와 메르코수르간의 FTA 체결인데 이는 지난 8월 메르코수르와 페루 간 FTA 체결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또한 메르코수르는 지난 6월 인도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 교역 자유화 협상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바 있다. 중국과의 FTA 체결 노력은 메르코수르의 중심 국가인 브라질이 세계 주요국과의 교역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FTA 체결 노력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브라질이 중국과 FTA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중국이 브라질의 주요 교역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중국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독일 등 브라질의 전통적인 교역 파트너들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제 2위 수출대상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7월말 현재 브라질의 대(對)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25억4천만 달러를,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한 10억7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15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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