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1 18:28

화물연대, `추석 물류마비' 경고

(서울=연합뉴스) `운송거부' 11일째인 31일 화물연대는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 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발표와 달리 추석에 임박해 심각한 물류마비 현상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해양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부산지역 컨테이너 수송차량 5천여대 중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차량은 대기 차량 등을 포함하더라도 270여대에 불과하다"며 "현재 내륙수송 가동률이 5%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추석이 임박한 시점에서 물류마비와 기업들의 연쇄부도, 자금회전 경색 등으로 이어지는 `비극'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최근 `공기총 공격' 등 비회원 차량 파괴행위와 관련, "운송거부 돌입 당시부터 `폭력파괴 행위자'는 재판비용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화물연대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다만 일부 흥분한 회원의 소행인지 조직 파괴세력의 음해공작인지는 경찰의 철저한 수사에 의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와 부산역 광장에서 `화물노동자 생존권 사수와 업무복귀명령제 도입저지 총궐기대회'를 열어 정부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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