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5 18:10

“환적화물만은 차질없이 수송해야..

운송사ㆍ부두운영사 등 환적화물 수송 총력전

(부산=연합뉴스) 화물연대 전면파업 3일째를 맞아 수출선적 차질이 속출하고 부두기능이 점차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서도 부산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만은 차질없이 수송하기 위한 몸부림이 한창이다.
부산항이 그동안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1등공신은 바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환적화물로 전체 물량의 41%를 차지했다.
그러나 5월 화물연대 1차 파업이후 외국선사가 이탈하고 중국의 항만개발로 환적화물이 줄면서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항은 물론 선전항에까지 뒤져 5위로 추락했다.
또 환적화물은 내륙수송없이 부두내에서 다른 배로 옮겨 싣거나 인근 부두사이만 옮겨다니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 선사와 부두운영사들은 환적화물유치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환적화물이 제때 수송되지 못한다면 가뜩이나 외국선사와 화주들로부터 `불안한 항만'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는 부산항으로서는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지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송사와 부두운영사들이 환적화물 수송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부산항에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화물차는 평소의 40%에 불과한 900여대. 운송사들은 이의 절반에 가까운 440여대를 환적화물 수송에 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거리 수출입화물 수송 차량은 평소의 30%에 그치고 있는 반면 환적화물 수송차량은 평소의 59%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 운송사 관계자는 "수출입 화물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환적화물만은 차질없이 수송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출입 화물은 화주가 국내기업이지만 환적화물은 외국기업이기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되면 국제적인 망신을 살 뿐 아니라 화주들이 선사에 기항지를 부산에서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로 변경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선사들도 선적차질이 발생할 경우 적재공간을 비운 채 운항하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 부산항에서의 환적을 포기하고 기항지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어 이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환적화물 수송만은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장비를 따로 운영하는 부두운영사들도 환적화물 수송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컨테이너 차량이 부족하다보니 부두내에서만 운행하는 야드 트레일러까지 동원해 자기 부두에 있는 환적화물을 다른 부두로 옮겨주고 있다.
해양부 등 관계 기관도 환적화물 수송을 위해 군 트레일러 15대를 부두간에 투입하고 있고 원활한 환적화물 보관을 위해 부두 인근에 임시 장치장을 마련하는 등 총력지원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철야근무로 트레일러 운전사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고 화물연대의 운행방해 등으로 화물차 운행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여서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환적화물 수송에도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운송사 등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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