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07 09:45
[ 부산항 우암컨테이너부두 본격 운영 개시 ]
우리나라 세번째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인 부산항 우암부두가 오는 11월4일자
로 본격 개장되어 중국, 동남아,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국내화물의 정상적
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우암부두는 2만톤급 1척, 5천톤급 2척 등 3척이 동시접안할 수 있고 배후에
약 5만여평의 배후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4개의 고성능 컨테이너 크레인
과 각종 전산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연간 처리능력은 20피트 컨테이너 30만
개 수준이다.
그동안 부산항에는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는 부두가 하나도 없
었다. 이에따라 중소형선박들은 일반잡화 부두를 주로 이용하였고 대형선박
에 비해 여러가지 불리한 여건과 고비용을 지불하여야만 했다.
금번 우암부두 개장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지역으로 수출입하는
화물도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항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그 만큼 대
외경쟁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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