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2 17:43

환경변화대응, 로지스틱스중요성 확대

■e키워드시대에 물류란?

오늘날 매스컴을 보면 ‘e(electronic)'란 문자가 항상 어디서든지 기사화되고 있다. 이것은 세계시장의 글로벌화가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 비지니즈 또는 개인 및 조직규모에 관계없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국가간의 상관행을 보아도 기존의 보호주의적인 규제가 점차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이처럼 e의 급속한 진전은 인터넷, ERP, SCM, e-Logistics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IT의 급속한 진전은 기업물류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접목함에 따라 효율화를 가져다주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고려해볼 점이 있다. 그것은 물류의 실체는 e(electronic)또는 Virtual화가 아닌 것이다. 장래에 모든 분야에서 e가 활용되고 대상영역이 확대된다고 해도 현실적인 물류는 동적으로 움직이기에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중요한 부분으로 주목되어질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IT불황 시기에 직면해 있지만 최근까지는 물류보다 IT부문이 급성장하였기에 일본에서도 한국을 소개할 때에는 ‘IT선진국’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IT가 급속하게 발전한다해도 물류는 단기간내에 습득하게 되고 효과를 발휘하게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모든 산업이 성장해서 성숙하는 동안에는 경험과 학습곡선같은 효과가 필요한 것을 제조업체분야에서 흔히 볼 수가 있었다.
따라서 기업내 및 기업간 물류부문도 오랜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효율화 및 효과에 점차적으로 성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고, 기업조직내에서 물류 및 로지스틱스분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기업물류를 변혁시키고자 하는 의욕과 계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만이 물류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하겠다.
필자가 컨설팅업무를 지도할 때에 컨설턴트는 기업의 모든 문제점 및 방향성을 단독으로 제언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내의 프로젝트담당이 필사적으로 업무개혁을 위한 노력 및 진보가 보여질 때에 방향성을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즉, 컨설턴트는 기업에게 길잡이역할을 안내하는 코디네이터라고 이해하면 알기 쉬울 것이다.
이처럼 물류개혁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 및 선견적인 투자가 선행되어야 IT활용은 더욱더 존재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지스틱스

물류부문에 IT를 접목시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물류의 본질을 이해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 및 신속성이 오늘날에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물류는 제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요와 공급간에 있어서 양적변화에 의하여 연속적으로 변화함에 따라서 인적, 연속적, 아날로그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늘날처럼 불확실성의 연속시대로 다양한 정보의 홍수상태, 급속한 환경변화로 인해 시장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아날로그적인 물류로는 리얼한 상황을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등장한 솔루션의 한 종류가 SCEM(Supply Chain Event Management)인 것이다.
SCEM이란 이벤트(Event)정보를 서플라이체인 조직내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각 이벤트에서 발생하는 효과를 분별하여 적절하게 대응책을 구사할 수 있도록하는 관리방법이다.
이것은 상황변화에 대응하여 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것이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상황적응형 SCM (Adaptive Supply Chain Management=ASCM)"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벤트정보는 안전재고의 결품발생, 수송상태의 지연 등과 같은 이상적인 상태 이외에도 주문발생 및 변경, 입·출하의 발생 및 변경에 이르기까지 서플라이체인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말하고 있다.
재고관리에서 수·배송에 이르는 전과정의 서플라이체인을 종래의 아날로그물류에서는 시장의 니즈(Needs)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것을IT등과 정보기술을 잘 활용하여 적절하게 요소별, 단위별로 분할하고 이를 리얼타임으로 동시에 복합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물류의 디지털화 지향인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단적인 예로 기존의 테이프 및 레코드를 아날로그로 비유한다면, CD는 디지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CD는 필요한 정보를 랜덤방식으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정보를 취득하여 손쉽게 활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물류에서 설명해 본다면 상품의 움직임 정보를 분산시켜 동시에 진행하면서 처리한다면 물류의 효율성은 향상될 것이다.
이처럼 물류자체를 디지털화, 전자화할 수는 없었지만 물류에 관련된 정보는 디지털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연속된 물류정보를 최적한 방법으로 물류정보를 구분하고 범용적인 컴퓨터시스템으로 물류를 손쉽게 활용할 때에는 아날로그물류는 디지털물류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기업내부의 수단이 아니라 서플라이체인의 기업간에 확산시켜 나갈 때는 디지털로지스틱스에까지 발상이 전환되는 것이다.

■예측불가능시대에
물류중요성 확대

최근에는 예측하기 힘든 외적환경변화로 인하여 물류 및 로지스틱스기능이 마비된다든가 기능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1990년대초에 등장한 새로운 경영방법인 SCM보급과 더불어 과거 수년동안에 분산된 물류센터거점을 한 군데 또는 여러 군데로 집약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왔다.
여기에 고객기업및 소비자의 분석상황 등에 관하여IT를 사용하여 상세하게 분석하고, 최적한 물류센터 거점수, 규모 및 입지조건 등을 이론적으로 계산한 후에 이를 토대로 하여 물류센터거점을 집약하고 재배치를 실시하게 된다.
그 결과, 많은 기업들이 재고삭감에 성과를 거두게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코스트삭감을 실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2001년9월에 발생한 미국뉴욕테러사건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상품조달이 마비된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로 인하여 물류거점은 집약기능에서 분산기능으로 이전을 계획하는 기업도 있었다.즉, 물류센터의 관리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시장은 1992년에 EU통합을 계기로 물류거점의 재편성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서 유럽지역에 비지니스를 전개하는 세계각국의 기업들은 자사가 EDC를 건설·운영할 것인가, 아니면 3PL 등 외부기업에 위탁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유연성(flexibility)을 발휘한 기업들은 후자의 아웃소싱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았고, 이는 경영규모가 커다란 대기업의 경우에 많이 볼 수가 있었다.
이에따라 각국에 분산되어 있던 물류거점을 통폐합하고 제품제고와 물류코스트의 삭감을 꾀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3PL시장도 급성장하게 된다.
또한, EU전지역에 상품유통이 자유화, 게다가 국제간수송의 자유화로 인하여 국경간의 통관이 폐지됨으로써 종래와 같은 국가별 및 지역별의 물류체제의 구축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하겠다.
물류재편성의 형태로서 EDC(European Distribution Center)라고 불리우는 대형물류센터를 구축하여 유럽의 한 군데 또는 2~3개소에 설치하여, EDC에서 고객기업에 직배송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서 EDC의 목적은 각국에 분산되었던 물류거점을 통합하고 제품제고와 물류코스트를 삭감하는 데에 있다.
1999년에는 단일통화인 유로가 도입되어 그후에는 더욱더 가속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유로도입으로 결재업무가 간소화되었다고 본다. 이로 인하여 기업의 물류망 정비구축에도 호재로 작용하여 유럽각국에 물류센터를 구축할 필요성이 축소되었고, 반면에 EDC의 집약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는 1999년부터IT붐으로 기술적인 면에서는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물류부문에서는 최소한 10~20년정도의 진보가 필요하게 된다.
2001년 11월 WTO가입을 계기로 유통및 물류에 관하여 외자계기업의 중국진출및 인프라 투자확대를 중심으로 중국정부는 정보화를 주축으로 한 물류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으로 종래의 해상수송 중심에서 내륙수송인 복합일괄수송의 역활은 최근에 들어서야 중요성이 인식되어 컨테이너 전용쾌속열차의 보급, 내륙컨테이너Depo의 신설, 철도망의 정비, 도로망정비 및 고속도로건설, 하천항의 정비, 복합수송에 의한 세관제도의 변경 등, 계획성있는 인프라 기반의 정비가 필요하게 된다.
WTO가입후에 급격한 대외무역의 증가로 인하여 물류의 니즈도 급증하게 된다.
여기에 IT를 이용한 소프트면에 있어서의 충실과 다양화하고 있는 하주니즈에 대응할수 있는 물류체제의 구축 및 신속성있게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서비스제공이 요구되어진다. 이처럼 물류는 기업내의 물류에 관한 관심과 정부의 인프라지원이 유효하게 지원될 때에 기능과 효과를 발휘할수가 있게 된다.
하지만 지금 세계적으로 화재가 되고 있는 불안요소인 SARS로 인하여 중국시장은 무역 및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류기능이 마비된다면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상품공급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즉, 세계상품이동의 동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물류 및 로지스틱스의 중요성은 한층 더 주목되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업간 및 국가간의 협력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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