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3 17:12
중국, 극동~러시아 자루비노와 포시에트 항만개발 추진
중국은 블라디보스톡 인근에 위치한 자루비노항과 포시에트항의 임대 및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KMI측은 밝혔다.
특히 자루비노는 중국 흑룡강성과 두만강에 인접해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한국과 일본간 최단 항로를 제공할 수 있는 항만으로서 이미 러시아와 유럽간 시베리아횡단철도와도 연결돼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두만~훈춘~창링지 철도노선을 자루비노와 연결하는 사업타다엉 연구를 마친 상태이고 현재 120만톤의 화물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루비노항에 연간 2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해 화물처리능력을 4백~450만톤으로 증대시킬 계획으로 있다.
러시아의 금속 및 목재 등의 수출화물을 주로 처리하고 있는 포시에트항은 현재 3개 선석으로 연간 15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유엔개발프로그램(UNDP)의 지원하에 5개국 공동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두만강지역 개발프로그램과 관련 전문가들은 이들 두 항만이 두만강지역 운송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 역시 재정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극동지역 항만들과 TSR 연계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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