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나도 불황은 계속된다
저자/ 김인영 발행/ 21세기북스
지난 3월 20일 이래, 세계의 뉴스는 언제나 미국의 이라크 침공 소식으로 시작했다. 부시 대통령은 전쟁 전부터 ‘악의 축’ 발언으로 시작하여 언제라도 전쟁을 벌일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 데 온힘을 쏟아왔다. 전쟁이 임박했다는 긴장감 속에 경제는 침체의 길을 걸었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빨리 전쟁이 났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했다. 그리고 공습이 시작되자, 전쟁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증시는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심각한 경제 위기를 전쟁으로 극복하려는 사례는 예전에도 많았다. 이번 전쟁도 사실은 이라크의 석유를 장악하고 미국 내 경제 위기를 돌파하려는 시도로 읽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번 전쟁으로 미국 경제는 좋아질 수 있을까? 전망은 밝지 않다.
이 책은 미국의 불황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이유를 다방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불황은 테러나 전쟁의 불확실성 때문이 아니라, 1990년대에 조성된 거품 경제의 후유증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여기에 부시 행정부의 실패한 경제 정책과 기업인의 타락상이 침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내적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는 한, 미국이 전쟁을 아무리 빨리 끝내더라도 불황을 궁극적으로 극복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지식혁명의 시대
저자/ 피터 F. 드러커 발행/ 청림출판
지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경영학자이면서 사회생태학자인 피터 드러커. 9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펴낸 저서『경영의 지배』(이재규 옮김)에서 지식근로자가 경영하는 기능적인 사회의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이 바로 지식산업사회의 최전선에 있다고 주장한다.
드러커는 기업을 ‘인간이 노력한 결과’로 보고, 그것을 권력을 지닌 ‘사회적 기관’으로 규정한다. 이런 측면에서 그는 ‘경영’을 새로운 사회적 기능이자 기업이라는 새로운 기관의 일반적인 기능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이번 책에서 경영의 논리를 조직, 사회, 체제의 문제에 까지 적용하고 확장한다. 여러 조직으로 구성된 사회는 개인에게 합법적인 지위와 기능을 부여하고, 조직으로 구성된 사회는 지식을 창조적으로 적용하는 개인들이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이는 드러커 자신이 꿈꾸는 기능적인 사회의 틀을 경영학적 마인드와 통찰로 녹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드러커에게는 어떤 사회가 기능적인 사회일까. 이책에서 그는 ‘기능적인 사회’가 산업사회를 넘어서는 ‘기능적 지식사회’, 다시 말해 근본적으로 사회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지식혁명이 활성화되어 지식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사회라고 말한다.
당신도 인생 역전할 수 있다
저자/ 간다 마사노리, 히라 히데노부 발행/ 나라원
요즈음 일의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승진도 안 되고 현재 하는 일에 대한 비전도 없고, 그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회사로 집으로 가끔 술집으로 왔다 갔다 한다. 일하는 틈틈이 로또복권에 당첨되어 인생역전을 이루는 자신을 상상하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고, 몇 년 후에는 회사도 차려서 경영자로서도 멋지게 성공하고 싶다. 하지만 돈도 없고, 빽도 없고, 학력도 그저 그렇다. 나도 멋지게 성공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뭐든 해줄 능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해서 최단기간에 부자가 되었는가를 말해주는 생생한 경험담이면서, 책 내용대로 실천하면 곧 바로 성공할 수 있는 실천서이기도 하다. 거기에다 두 저자는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이후로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창업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조사를 벌였다. 거기에서 창업에 성공하는 방법과 실패했던 이유 등을 연구해 평범한 경험밖에는 없는 사람들이 최단기간에 돈을 벌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밝혀냈다. 이 책은 바로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억만장자가 된 두 저자가 평범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부와 성공을 위한 실천법이다.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저자/ 트루엣 캐시 발행/ 비전과리더십
요즘 사람들은 각박한 세상보다는 점점 따뜻한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들기에 목말라 하고 있다. 자신만의 이익과 성공을 위해 달리던 것을 멈추고 주위의 힘없고 약한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씩이나마 나눠보자.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나눔의 힘은 그 어떤 힘보다 크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나눔의 습관을 몸에 지니고 있고, 더 나누기 위해 더 성공한다. 성공과 나눔의 삶을 잘 조화시키는 최고경영자야 말로 진정으로 성공한 것이다.
경영 관리와 리더십 분야의 권위자이며, 켄이란 애칭으로 잘 알려진 이 작가이자 유명한 연설가이다. 비즈니스 컨설턴트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회사와 그 직원들에게 새로운 리더십과 동기 부여 이론을 강연했다.
저서로 스펜서 존슨과 함께 집필한 그의 초베스트셀러 『1분 경영자』는 전 세계적으로 9백만 권 이상이 팔렸으며 2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 외에도 『겅호』, 『열광적인 고객 만들기』, 『가치 경영』 등의 저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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