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0-01 13:54

[ 통신원 리포트 ]

태풍의 눈, 물류정보의 공동화

일본의 경기는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류업계의 수송물량
은 제자리 걸음을 면치못하고 있으며, 제조업계에서도 판매고 미진에 전전
긍긍 속알이를 앓고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환경속에서도 공공배송, 정보시스템을 이용한 효율적 배
치계획등, 라이벌관계사를 불문한 물류정보의 공동화바람이 침체된 일본물
류업계는 물론, 제조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있다.
일본의 과자메니커로써 유명한 메이지(明治)제과, 구리꼬, 롯데등 3사가 홋
까이도(北海道)전지역에서 3사의 전취급상품을 대상으로 공동배송은 물론,
정보시스템의 공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차후에는 모리나가(森永) 제과등,
동업계회사들이 대거 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다. 이는 일본에서도 극이 보
기드문 동업계간의 새로운 공동화모델로써 주목되고있다.
물류에 있어서의 공동화는 기업비밀이 누설된다는 이유때문에 자금까지 성
공적인 예는 그렇게 많지않으며, 특히, 물류정보까지도 공동화에 참여하는
예로써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이와같이 공동화참여를 회피해오던것이 사실
이었으나, 최근 경이침체 및 갑싼 수입품의 대량수입등, 경영환경의 변화가
동이종업계가느이 공동화에 박차를 가하게 된것으로 보여진다.
자동차 메이커인 닛산(日産)자동차는 부품메이커를 둘러싼 물류과제를 합리
화 시키고자 동사에 납품하는 각부품회사의 부품을 일괄집약하는 일명「집
하센타 를 전국 6개소에 배치하고 닛산의 각공장에 공동배송하는 정보시스
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는 곧 부품메이커의 물류코스트를 삭감시킴으로
써 닛산 그룹전체의 수익력 향상을 목적으로 할 것이다.또한 판매물류부문,
즉 완성차 및 수리부품의 판매쇠사수송에 있어서도 타사자동차 메이커와
공동배송을 확충하는등, 트럭적재율을 절감시키고자 도입하는 수법이 과기
의 부문별 공동화에서 정보 및 배송이란 견계성 공동화로 전이되고 있다.
종전의 1개사전속동종의 서비스에 비해서 배소효율이 향상되는 이익분을 감
한하여 요금책정상 종전요금의 약30%를 저렴하게 책정해주는 전략이다. 이
는 곧, 업종을 불문하고 물류회사 독만적으로도 공동화를 시도할 수 있는
우리나라 합승택시형의 새로운 물류서비스라고 볼수있으며, 새로운 고객(화
주)확보의 수단이기도하다.
이와같은 신서비스는 원재료의 조달, 공장으로부터 창고 혹은 도매상, 소매
상의 상품발송, 용기 및 폐기재의 회수등에 동반하는 수배송은 물론, 화물
이 동상의 정보관리, 상품의 검품, 유통가공등의 업무도 병행하여 수주받게
된다.
즉, 제조업, 도·소매업, 각종서비스업등, 복수의 하주로부터 매일의 수배
송 장소 및 시간을 취합하여, 자사개발한 정보시스템에 의해서 당일의 최적
배송경로 및 수송량에 따른 공동배송용트럭을 배치하는 시스템이다.
일본홍운은 이 서비스를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일반상업화물을 대상으로 실
시하고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식품 및 의약품등 보냉수송이 필요한 화물
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일본은 정보시스템을 공동화시킴으로써 배송효율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화주 및 물류회사가 증가하고 있다. 상기한 사례외에도
정유회사의 주유소배송과 관련하여 탱크로-리의 최적배차 운행스케줄을 공
동화하는 한편, 계열주유소의 POS시스템을 구축하여, 재고에 응한 배송및
정보공유등 다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다.
끝으로, 일본통운종합연구소의 자료에의하면 올해 일본 국내수송물량은 공
공사업등의 사업부진과 함께 전년도비 0.7%가 감소된 66억 2,100만톤에 이
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곧 일본경제의 회복국면에도 불구하고 수송량의 증대를 기대할 수 없
는상황으로써, 과거의 경기회복이 곧 수송량증래도 평가되는 일본의 물류구
조가 새로운 전가를 맞이하고 있다고 볼수 있으며, 이에 대응한 일본물류의
새로운 혁신기가 도래했다고도 볼수있다.

선도가 생명인 식품회사의 인공위성배송관리

최근 일본의 물류서비스는 상품의 부가가치로써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즉, 필요한 량의 상품을 신속 정확히 배송하는 시스템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식품산업은 선도가 생명으로써 이를 좌우하는 것이 곧
물류시스템으로 반영되고 있다.
일본의 메이지유업은 이와같은 유통과정의 선도유지관리를 목적으로 인공위
성을 이용한 배송관리시스템을 도입추진하였다. 즉, 위성통신과 위성항법(
航法)을 병용한 배송관리시스템으로써 배송차에 안테나를 탑재하여 GPS시스
템에 의하여 주행위치를 파약한다.
이 시스템은 이또추(伊藤忠)상사계열의 옴니트럭스(OMNITRUCKS)사가 메이지
유업의 의뢰를 받고 개발한것으로써, 위성회선은 JSAT(Japan Satellite Sys
tems)사가 운영하는 통신위성을 이용하고 있다.
배송센타에서는 10~15분마다 위성통신을 이용하여 각트럭의 위치를 파악하
고, 이와관련하여 고객의 제품정보도 각 공장배차 담당자로부터 배송센타에
집약된다. 따라서 차량배차상의 효율화는 물론, 소매점 등에의납품정보가
리얼타임화되있다.
또한 어느뱅송차가 교통제충증에 의해서 늦어질 경우에는 순조롭게 운행되
고있는 배송루-트를 찹아내어 우선배송시키는 등 배차계획을 효율성있게 대
체시킬수 있다. 그리고 재해발생시에도 차량과 배송기점이 건재할 경우, 물
류망을 신속히 재구축 할수도 있다.
메이지유업은 효우꼬(兵庫)공장에서 실험운영해 본결과 40대중1대의 차량을
절감운영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오오사카 및 수도전지역에 확
대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같이 우유나·야쿠르트등 식료품은 소비자의 선도에 대한 관심이 특히
감항으로써 상품의 보충및 발주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자하는것이 소매업계이
며, 따라서 메이커는 다빈도소량배송을 하게되고 생산및 배송계획상 복잡하
고, 그 조정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한 수단으로써 하이테크 정보시스템
의 도입이 크게 확할 전망이다.
이미영
일본 유통경제대학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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