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8 09:50

통신원리포트(일본)/ 박기보

생활물류 서비스의 현상과 발전

이번호에서는 택배업자가 새롭게 전력을 쏟고 있는 메일편에 대해 알아 본다. 택배와는 다른 물류구조를 가진 메일편에 대해 생활물류서비스의 좋은 예로 ‘유통정보 1월호’에서 다루고 있다. 요약 정리해 본다.

생활물류 서비스 비중 높아져

제조업의 해외 이전 등에 의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의해 일본 국내의 화물수송량은 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화물수송의 과반수를 담당하는 트럭사업자수는 1990년 물류2법 시행후 10년간 약 4만개의 회사가 약 5만5천사로 증가했다. 동법에 철도사업법을 포함시킨 물류3법에 대해서는 올해에 한층 경제적 규제가 완화돼 화물수요는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사업자간의 경쟁의 격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사업자에게 있어서 매력 있는 분야는 저온과 전자부품 등 독자적인 수법이 필요시 되는 즉 사업진출에 장벽이 높은 분야와 산업의 동향에 영향을 덜 받는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 관련의 물류서비스(이하 생활물류 서비스로 한다)일 것이다.
이 생활물류서비스는 고령자의 증가, 전업주부의 감소 또는 소비자의 쇼핑시간 단축화 등에 의해 생활자 측 에서도 자택으로의 상품배송서비스 등에 있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 대해 “생활자가 물건을 손에 넣는 단계와 물류가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면에서 커다란 고민과 개선의 여지가 있다"라고 보고 21세기는 생활물류혁명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보인다. 또한 신 종합물류시책대강에서는 생활에 있어서 물류서비스는 “고령자와 e-commerce의 진전에 대응하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물류 서비스 등 국민생활의 다양화에 정확히 대응한 서비스의 제공을 촉진하는 것과 함께 물류사업에 관한 대폭적인 규제개혁 하에서 이런 창의성이 풍부한 상품의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앞으로 실행되어야 할 시책의 한가지로 들고 있다. 이와 같이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물류 서비스가 주목돼 앞으로 발전이 주목되고 있는 것은 현 실태가 미정비 되어 있다는 면도 기인한다.
여기에서는 이런 생활물류서비스에 대해 현상과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고찰한다. 구체적으로는 택배편과 생활물류 서비스, 메일편의 비지니스 모델의 생활물류 서비스로의 응용 및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우유판매점 등을 이용한 생활물류 서비스에 대해 고찰한다.

생활물류서비스의 실태

본장에서는 일본의 생활물류 서비스의 실태에 대해 고찰한다. 물류란 생산과 소비 사이의 시간적, 공간적 간격을 극복하는 활동이다. 여기에서는 기업물류에 있어서의 물류란 소비자가 방문하는 소매조직까지이다. 이것에 반해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물류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물건과 서비스 등의 획득에 있어서 그 제공자 등과의 사이에 있는 공간적, 시간적 간격을 극복하는 활동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생각할 경우 생활물류 서비스란 택배편과 소매업의 배송, 트렁크 룸 서비스 등이다. 이 중에서 현재의 물류업에 있어서 일반소비자에 대해 가장 가까운 물류 서비스는 택배편일 것이다.
1976년에 서비스가 개시된 야마토운수의 택배편은 가정에서 나오는 짐을 주요한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당시에는 민간기업에 의한 이런 서비스는 없어 개인 하주는 우편 소포 등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불편하고 상당히 이용하기 힘든 상황 이었다. 이런 점에 착목해 서비스의 품질향상과 다각화에 의한 성공을 거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 후의 동사 및 택배편 시장의 취급 개수 증가는 기업으로부터 일반소비자로의 배송(B to C)과 기업간의 수송(B to B) 수요 획득에 기인하는 부분이 크다. 또한 1998년 기업간수송을 주력으로 하는 사가와큐빈이 택배편에 진출한 것에 의해 시장 전체의 상업화물의 성격이 보다 강하게 됐다. 결국 택배편의 당초의 성공은 생활 관련의 화물을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의 성장은 소구화하는 상업화물의 취급에 성공한 것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현재는 상업화물이 다수를 차지하는 택배편이지만 일반소비자의 물류 서비스에 대한 의식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일반소비자가 하주라는 입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 것과 받는 쪽에서도 이용회수의 증가와 함께 일상생활에 있어서 습관화 시켰다는 점에 있다. 과거에는 이사 등 외에는 관련이 없었던 물류 서비스와 사업자와 일반 소비자가 직접 접하는 기회가 늘어 보다 가까운 것으로 인식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택배편의 일반소비자 한사람 당의 취급개수는 연간 13~14개 정도라고 보고 있다. 결국 급성장한 택배편도 일반 소비자가 취급하는 것은 월 1~2개 정도로 편의점 등과 비교할 경우 일상생활에 정착되어 있는 인프라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현재의 택배편의 대상은 소비자 화물로는 스키와 골프 등의 레져 용품이며 상업화물로는 쇼핑상품과 전문상품이다. 결국 생활에 있어서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의 생활물류 서비스는 고령화의 진전 등에 의해 현재 보다 한층 사용빈도가 높은 일상생활형으로 옮겨 가는 것이 수요 및 공급 사이드쪽에서는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가계 소비 지출에서 최대의 지출항목인 식료품과 일용잡화 및 서류 등의 일반 소비자가 생활에서 자택에 가지고 가는 화물의 배송 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식료품과 일용잡화를 대상으로 택배 서비스는 이미 몇번 시장에 등장해서는 사라지고 있다. 이것은 대상화물인 일용품 등의 운임 부담력이 낮아 물류 코스트가 부담할 수 없는 것에 이유가 있다. 예를 들면 인터넷 등을 이용해 일용품의 택배를 시행하는 소매업의 경우 기존의 점포를 이용한 유점포형으로는 종래의 점포판매 코스트에 피킹과 배송에 걸리는 물류 코스트가 새로운 부담이 되는 것이다. 또한 무점포형의 경우는 초기투자 및 주문에 대한 재고와 배송인건비 등의 코스트가 과대해 둘다 사업으로서는 쉽게 성립되지 않는 상황이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일용품 등에 대해 생활물류 서비스로서 정착 시켜 나가기 위한 과제는 얼마나 저코스트로 일반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가에 달렸다. 이 점에 대해 택배사업자에 있어서 종래의 택배편과는 다른 저코스트의 일반소비자 대상의 네트워크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소위 메일편 서비스이다. 메일편의 물류 서비스 구조를 택배편과 비교해 저코스트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메일편의 사업 구조

우편사업의 민간 개방 결정 후에도 일반 信書便 시장에 대한 진출을 표명한 사업자가 없는 가운데 대기업 택배 사업자는 기존의 메일편 사업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메일편이란 주로 기업으로부터 일괄적으로 대량으로 배송되는 다이렉트 메일, 신용카드, 카탈로그, 잡지 등을 수령인 없이 가정의 편지함에 넣는 서비스이다. 현재 택배사업자 전체의 취급개수는 약 10억통 정도로 우체국이 취급하는 신서 260억통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다. 그러나 메일편이 대상으로 하는 화물은 형으로 효율이 좋고 수익구조가 높은 사업이다. 한편 우편과 택배편은 의 네트워크형의 물류구조이다. 메일편의 대상화물이 신서인가 아닌가의 정의에 대해서는 이미 토론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실질적으로는 유니버셜 서비스인 의 우편사업의 네트워크 안에 있는 의 효율이 좋은 화물만의 취급을 가능하게 하는가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메일편은 택배편과 비교해서 효율적이긴 하지만 한개 당의 배송단가가 택배편의 500~700엔에 비교해 100~150엔으로 매우 싸다. 따라서 메일편에 대해서는 택배편 보다 저코스트의 사업구조가 필요시 돼 각 사업자는 택배편과는 별도의 물류 네트워크구축에 의해 이익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점에서 택배편과 메일편은 대극하는 서비스라고 위치 지을 수 있다. 양자를 비교하면 네 가지 점에서 상이점을 지적할 수 있다. 우선 네트워크 구조이다. 앞에서 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것을 네트워크 타입에 의해 나타내면 택배편(우편도 같음) 는 {hub & spoke형}으로 메일편의 는 {tree형}이 될 것이다. {tree형}쪽이 집하에 관한 코스트와 시설비용 등이 적고 저코스트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단지 {hub & spoke형}은 쌍방간의 서비스가 가능하며 {tree형}은 일방적인 서비스로 서비스 레벨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로는 하주와의 계약형태이다. 택배편의 경우는 누구라도 이용 가능한 유니버셜 서비스이지만 메일편은 특정 하주와의 사전 계약제이다. 이 사전계약제의 경우 수송수요에 대응해 물류 서비스의 공급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가능해 불필요한 물류 코스트를 억제해 저 코스트의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세번째는 배송형태이다. 이것은 앞의 계약형태와도 관계되어 있는 항목이지만 사전 계약제의 경우 수요가 발주로부터 배송망이 결정되는 on demand형이 아닌 보다 효율적인 루트 배송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운영형태이다. 이것은 택배편과 다른 새로운 네트워크에 관계된 인재를 어느 정도 확보 하는가라는 점이다. 이 항목은 각 사마다 대응이 다른 점이다. 야마토운수와 일본통운은 주부 등의 파트타임사원을 로 이름 붙이고 조직화해 대응하고 있다. 수송수단으로는 차량은 사용하지 않고 도보와 자전거로 배송하고 있다. 한편 사가와큐빈은 자사에서 배송요원을 고용하는 양사와는 달리 신문 판매점에 배송업무를 위탁하는 것에 의해 배송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마이니치신문과 中日신문 등 계열의 판매점을 가진 신문사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메일사업자의 확대를 노리는 각 사는 대상으로 하는 화물을 종래의 카탈로그와 잡지에서 DM과 카드 등 보다 소형, 경량의 화물까지 확대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요금 단가는 한층 낮아지는 경향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야마토운수와 같이 독자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보다 기존의 신문판매점을 이용하는 편이 대상화물의 증감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신문배달이 배송력은 현재 조간, 석간 밖에 이용되고 있지않아 효율적이며 또한 판매점에게도 새로운 수익원이 되는 이점이 있다.
이와같이 메일편의 사업구조는 택배편과 비교해 모든 면에서 저코스트형으로 되어 있다. 서비스와 코스트는 당연히 트레이드 오프의 관계에 있으므로 서비스 레벨은 낮게 되지만 운임부담력이 낮은 일상품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류 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메일편의 저 코스트의 사업구조는 참고가 될 것이다. 또한 신문판매점에 의한 생활물류 서비스는 서류 등에 그치지 않고 용적이 크게 차이가 없는 다른 상품배송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가와큐빈의 메일편의 구조와 같이 기존의 물류망을 이용한 저코스트의 물류서비스가 생활물류 서비스의 사업형태의 하나가 되리라 생각된다. 이미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는 우유판매점의 이용, 생협의 공동 구입망을 이용한 개인배송 등이 있다.

구축우유판매점 이용한 물류서비스

수년전까지 택배우유는 쇠퇴의 경향이 계속되고 있었다. 전국의 우유판매점은 1976년 약 2만점포를 피크로 매년 감소해 1994년에는 약 1만5천점포가 되었다. 주 원인으로는 수퍼마켓과 편의점 등에 대응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 있었다. 그러나 1997년경부터 20년만에 판매점이 증가경향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것은 세대의 고령화 등과 함께 택배수요가 증가한 점과 가격경쟁을 받기 어려운 택배판매를 기업의 노력에 의해 증가시켰다는 것에 기인한다. 국내의 우유류의 판매 총액은 감소하는 가운데 택배에 의한 판매는 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우유류의 국내 판매에서 대기업은 메이지유업, 구유키지루시유업, 모리나가유업의 3사였다. 이 3사의 택배 세대수는 합계로 520만세대이지만 각사 모두 택배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다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택배용상품의 생산거점증설> <판매점의 증가와 지원> <신규택배고객의 개발> <택배상품의 확충> 등의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택배상품의 확충>으로서 지금까지 대상상품이 요구르트 등 자사 관련 상품이 중심이었던 것을 최근에는 이업종과의 공동개발상품까지 확대하고 있다. 메이지유업은 카고메와 공동 개발한 <야채생활>, 모리나가유업은 이토엔과 공동 개발한 <충실야채>를 택배로 취급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우유의 택배판매망을 이용한 식품판매는 지역의 대규모 판매회사와 실버용품 등 제한된 분야에서 존재했다. 그러나 업계 대기업에 의한 식품의 택배개시는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로서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우유판매점의 물류업으로서 높은 존재가치를 새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우유의 택배망은 식품을 대상으로 한 물류망으로서 발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서비스 형태로서는 메일편의 사업구조와 같은 {tree형}으로 사전에 계약한 소비자에게 루트배송되며 우유와의 혼재에 의해 운반될 것이다. 서비스 레벨은 당연히 높지는 않지만 운임 부담력이 낮은 식품을 대상 가능케 한 저코스트의 사업구조가 최대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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