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의 자회사이자 물류IT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은 HMM의 자영 터미널(TTIA)과 운영시스템·디지털 트윈 솔루션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TTIA의 B1 확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싸이버로지텍은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스마트 항만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
TTIA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를 연결하는 스페인 남부 알헤시라스만에 위치한 대형 컨테이너 터미널로, 우리나라 HMM과 프랑스 CMA CGM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반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로, 현재 연간 160만TEU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B1 확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28년에는 연간 처리 능력이 210만TEU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미널의 처리 능력 확대와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사업이다. 싸이버로지텍은 대표 솔루션인 오퍼스터미널(OPUS Terminal)과 디지털 트윈을 공급해 TTIA의 반자동화 운영 환경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퍼스터미널은 선박, 야드, 게이트 및 장비 운영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터미널 운영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터미널 운영을 지원한다.
함께 공급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터미널과 장비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를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터미널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버로지텍은 현재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에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트윈, 운영 가시성(Operational Visibility), 스마트 항만 기술 등 차세대 디지털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싸이버로지텍의 유럽시장 대표 구축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회사의 글로벌 스마트 항만 사업 확대와 유럽 시장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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