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7 16:34
(서울=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 2조5천736억원, 영업이익 1천772억원, 당기순이익 1천941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6%, 298.8%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큰 폭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아시아나는 2001년 3천84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은 노선 구조조정을 통한 고수익 여객노선 확대와 화물 수요 급증에 따른 수익성 향상, 환율 하락에 의한 대규모 외화환산 이익 발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 2조6천814억원, 영업이익 1천909억원, 경상이익 2천663억원을 각각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특히 오는 3월 세계 항공동맹체의 하나인 스타 얼라이언스 정식 회원 가입을 계기로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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