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9-20 14:11

[ 韓進海運, 공격적 영업정책으로 급선회 ]

불황 극복위해 블럭별 비상영업회의 개최

韓進海運(대표 趙秀鎬)이 아주지역을 필두로 미주, 구주 등 주요지역별, 블
럭별 비상영업회의(regional sales meeting)를 잇달아 개최하며, 96년도 시
황극복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올해 해운경기 하락으로 각 선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의 국적선사로서 세계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13일 아주지
역 29개 점소장들을 본사로 긴급히 소집하여 아주지역 비상영업회의를 개최
하는 것을 필두로 오는 23일부터 뉴욕에서 미주지역, 30일 함부르그에서 구
주지역 영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회의에서 한진해운은 96년 시황극복을 위해 경쟁우위의 서비스체계 구축
, 해외 물류기반의 확충, 비용절감을 통한 수지개선, 완벽한 고객서비스 구
축 등 4대 핵심과제를 설정하여 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을 결
의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경쟁우위의 서비스체제 구축을 위해 국적선사로서는 유일하게
북미 및 유럽항로 모두 중국을 직기항하는 직항서비스(EXPRESS SERVICE)를
계속 특화해가는 한편, 역동적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아주역내의 물량
흡수를 위해 방콕-일본 직항로(JTX) 개설에 이어 추가항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동사는 상대적으로 미개척 시장인 대서양 및 중남미 항로를 집중적
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략거점으로서 그동안 미 서안의 롱비치에 있던 지역
본부를 미 동안의 뉴욕으로 이전하고 오는 25일 현지에서 조수호사장 및 뉴
욕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행사를 갖는데 이에 맞춰
미주지역 비상영업회의도 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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