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7 13:54

핫이슈/ EC연구조합, 올 e 비즈니스 10대 이슈 선정

인터넷쇼핑몰 성장, 무선인터넷 시장 급팽창 등 예상돼

e비즈니스가 본격적인 확산기에 접어들고 있는 올해 유비쿼터스코리아(u코리아) 출범과 u커머스 시대가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그동안 구축해 온 전자거래 인프라를 활용한 본격적인 전자거래 확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이사장 김홍기)은 지난달 8일 103개 회원사 의견을 바탕으로 ‘2003년 e비즈니스 10대 이슈’를 선정, 발표해 관심이 주목됐다. u커머스는 pc, 휴대폰, PDA, 디지털 TV등 유무선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기기를 통한 상거래를 뜻한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은 지난 1999년 6월 19일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조직으로 전 산업분야에 걸쳐 전자상거래 수요확산과 진흥사업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 수요기업, 기관과 솔루션 공급업체를 회원사(103개, 2003.1월기준)로 하여 관련 인증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회원 권익증대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u코리아 출범과 u커머스 시장 개척

정부와 국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식정보 국가전략으로서 u코리아 전략이 수립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오는 2007년까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 구축과 함께 온오프라인 연동 및 유무선 연계의 비즈니스 모델이 반영된 다양한 u커머스 모델들이 개발될 것이다.

웹서비스 구현 추진

비즈니스 성공요건을 충족시켜 주는 웹서비스가 차세대 e 비즈니스 기반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통합의 수단으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웹서비스는 올해부터 항공회사, 의료기관, 유통회사, 대형 제조업체 중심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략적 아웃소싱 시장의 개화

단순한 비용절감 차원의 아웃소싱에서 보다 발전해 고부가가치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핵심 역량이면서도 중요한 업무에 대한 전략적 아웃소싱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c커머스와 공급관계관리(SRM)를
발판으로 부활하는 B2B


기업경쟁력 제고가 디자인, 개발, 생산, 구매, 거래선 등 협력사들의 효율적 협업 환경구축에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협업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지금까지 e 마켓플레이스, e프로큐어먼트 등 B2B 형태의 비중이 점차 공급자 관계관리를 중요시하는 SRM으로 전이될 전망이다.

“기업간 전자상거래 형태가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상호 의사소통은 물론 업무적인 관계도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상의 협업관계는 자연스럽게 기업간 M&A와 유사한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기업의 경영방침도 아웃소싱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울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 가속화가 예상되는 e마켓

세계적으로 2200여개에 달하는 e마켓이 2004년까지 500개를 넘지 못할 전망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수익성 어려움에 따른 인수, 합병 등 구조조정 등으로 유사업종간 e마켓 통폐합 움직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유통중추산업으로 성장하는
인터넷 쇼핑몰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계 매출액이 지난해 6조원 규모를 돌파하고(전년대비 79% 증가), 올해에는 8조원 수준(전년대비 33% 증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쇼핑몰 업체의 경우 올해에 업체당 매출액 4000억원 시대가 개막되고 흑자기조도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터넷쇼핑몰의 활황세는 기업환경의 온라인화를 유도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새로운 성장 엔진 m비즈니스 확산

이동통신산업과 타산업간 융합,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이 활발해지면서 모바일 환경 하에서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IMT2000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단말기를 활용함 모바일커머스가 확산되고 대기업 중심으로 글로벌한 모바일 비즈니스 체계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기업현장에서의 PDA 도입은 올해 더욱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말기의 가격현실화가 이뤄질 경우 이러한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무선인터넷 시장의 급팽창


무선인터넷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1조7400억원 규모에서 올해에는 2조8000억원 수준으로(전년대비 61% 증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인터넷망 개방과 이동통신사들의 대규모 투자 등으로 올해부터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고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계도 흑자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다양화와 콘텐츠
신디케이션 시장 활성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시책과 시장수요 확대에 힘입어 콘텐츠가 다양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수집, 재구성하여 인터넷 포털 등에 제공하는 신디케이션 시장이 활성화되고 콘텐츠 내용별로 특화된 전문 콘텐츠 e마켓도 출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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