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4 16:04
(인천=연합뉴스) =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밀수 건수는 줄어든 반면 밀수 액수는 크게 증가, 밀수 범죄가 대형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1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밀수 건수는 모두 531건, 밀수 액수는 1천975억2천만원으로 2001년 691건, 1천280억5천700만원에 비해 건수는 23% 감소했으나 금액은 54% 늘었다.
밀수 유형별로 보면 지적재산권 관련 밀수가 1천34억7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세사범 931억3천300만원, 대외무역사범 9억1천만원, 마약사범 5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시계류가 902억9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녹용 661억3천800만원, 농산물 30억3천600만원, 비아그라 22억200만원, 수산물 18억2천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나경렬 인천세관장은 "최근 밀수 수법은 점차 교묘해지고 규모는 대형화하는 추세"라며 "세관 직원들의 정보화, 전문화, 과학화에 중점을 둬 밀수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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